출산 후 여성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가슴’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60% 이상이 볼륨감이 줄어든
처진 가슴 때문에 고민이라고 답했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유선(젖샘)을 자극하고,
유방 부위의혈관이 늘어나는 동시에 혈액양도 증가한다. 또 체중이 증가하면서 유방에 지방이 축적된다.
이런 이유로 임신 전보다 가슴이 커진다. 실제 임신을 하면 이전에 착용했던 브래지어보다 한 컵에서 두 컵 정도 큰 사이즈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출산과 동시에 가슴이 변화는 것이다. 출산을 하면 어느 정도 체중이 감소하면서,
유방에 쌓인 지방이 빠진다. 또 수유가 끝나면 유선 조직이 줄어들어 가슴 사이즈가 줄어든다.
무엇보다 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이 채워지고 비워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가슴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임신 전보다 가슴이 더 줄어들고 더불어 탄력도 감소한다.
임신 전 가슴사이즈가 큰 여성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슴성형을 고려한다.
라이안성형외과 최상문 대표원장은 “출산한 여성들의 가슴은 사이즈가 작을 뿐 아니라, 처지고 늘어진 것이 특징”이라며
“출산 이후 가슴성형은 볼륨감을 높이는 가슴성형과 더불어 가슴리프팅 즉 가슴거상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출산 후 가슴 성형술 중 하나인 원데이리즈시절가슴성형은 출산 후 떨어진 탄력, 작아진 가슴, 푸석한 촉감 등
전반적으로 출산한 여성들에게 가슴상태에 맞추어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최상문 원장은 "아울러 수술적인 방법 이외에도 출산 전 습관 등으로 가슴 처짐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다.
임신 시기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갖고, 꾸준히 가슴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또 출산 이후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한 달에 1~2kg씩 체중을 감소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 모유수유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급격히 모유수유를 줄이면 유방조직이
심하게 위축돼 가슴이 처지고 탄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즉 임신 전 후 과정에서 철저히 관리를 하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하다.
꾸준한 관리는 급격한 가슴 노화와 모양의 변화를 조금은 줄일 수 있으며 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완화할 수 있다
출처 : 라포르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