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수술은 간혹 부작용으로 인한 보형물 제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되는 수술로 꼽히는데 전문가들은 부작용에 따른 신체적 통증 외에도 우울감이나 자신감 하락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한다.
 

라이안성형외과 최상문 원장은 "가슴성형은 수술 전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충분한 고민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신중하게 고민한 후에 결정했다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이나 상황에 따른 변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 보형물제거나 가슴재수술 등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가슴 보형물 제거 대상 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보형물 파열, 파열 의심, 구형구축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사이즈 불만족이나 기타 합병증 등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가슴수술 후 보형물에 대해 불편감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해결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최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높아져 가슴 보형물 제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한데 단순히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이미 형성된 공간의 위치와 크기를 다시 조정해야 하거나 두꺼워진 피막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모티바, 세빈, 멘토 등 안전성이 입증된 가슴보형물이라 하더라도 개인별 특징이나 수술적 환경, 수술 후 특이사항 등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불가피한 상황에서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더 이상의 부작용이나 3·4차재수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 요구된다. 기존 수술의 문제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며 전문성이 떨어져 피막 제거 등의 완성도가 떨어질 경우 또 다른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최 원장은 "가슴 보형물 제거, 재수술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가슴수술 부작용을 막기 위해 첫 수술을 진행하기 전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경력이 풍부한지 여부와 모티바 등 염증, 구형구축을 낮춘 보형물을 계획해 줄 수 있는 곳인지 등 병원 선택을 신중히 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전 몸의 건강상태도 중요하며 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경과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초음파검사 등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보형물의 파열이나 구축여부가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슴수술 이후 정기적인 초음파검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링크: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3/05/202305164867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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