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가슴성형, 계절보단 건강상태·특수성 고려해야
최근 지속되는 더위와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수 때문에 미리 계획했던 일들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럴 때 계획했던 수술을 받아도 될 지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을 안고 있는 이들 또한 많을 것이다.
더운 여름 가슴성형을 하는 것이 염증이나 부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과 우려가 생기기 마련이다. 혹시나 수술 후 가슴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방식에 따라 수술 후 케어 방식이나 치료 방식이 다르다. 때문에 기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받는다면 수술 후에도 염증이나 다른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압박리 방식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여 수술을 받는다면, 피주머니나 압박붕대로부터 자유롭고, 더마본드를 이용한 봉합을 한다면 수술 당일부터도 샤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성형을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계절보다는 오히려 개인의 건강상태나 특수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시기를 찾는 것은 직업, 출산여부, 모유수유 여부, 살성 등을 전문가와 논의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꼭 어릴 때 수술하는 것이 좋은 것도, 수유가 끝나자마자 수술을 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만족도 높은 가슴수술은 건강한 회복과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수술 시기와 방식을 정해야 하며, 여성의 가슴은 아름다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무조건 큰 가슴이 아름답다 할 수는 없다.
노출이 많은 계절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만들고자 성형을 고려한다면 혼자가 아닌 성형외과전문의와 상담하여 부작용의 위험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최상문 라이안성형외과 원장은 “대표적인 가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는 구형구축(피막구축), 형물 파손, 리플링, 비대칭 등이 있으며,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가슴재수술이나 보형물 제거를 고려할 수 있다” 며 “한 번의 선택으로 재수술 없는 첫 수술 성공을 위하여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하고 현명한 결정을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 https://daily.hankooki.com/lpage/life/202108/dh20210804154530138950.htm?s_ref=nv